영상의학과

Samsung Internal Medicine Clinic

초음파검사

복부초음파란?
초음파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한계를 넘어선 음파를 의미합니다. 초음파는 방향을 갖고 움직일 수 있고, 물체에 반사되는 특징이 있는데, 이러한 초음파의 특성을 이용하여 간의 모습을 살펴보는 검사가 복부(간)초음파 검사입니다.
이 검사는 몸속으로 기구를 삽입하지 않고 간의 내부 구조, 담낭 및 담관의 구조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, 통증이나 위험성이 없이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편리한 검사입니다. 또한, 엑스선 촬영이나 방사선 동위원소 검사처럼 방사선에 의한 피폭의 염려가 없으므로 임신부나 유아도 안심하고 검사할 수 있습니다. 이 검사를 통해 간의 실질, 간내 혈관의 크기, 간의 미만성 또는 국소적 병소, 담낭 및 담관의 구조 및 확장 여부 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.
복부 초음파 검사는 크게 상복부와 하복부(골반) 검사로 나뉘며, 필요에 따라 혈관의 상태를 보기 위해 도플러(Doppler)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.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상복부 초음파 검사와 충수돌기(맹장염)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 등입니다. 일반적으로 상복부 초음파 검사가 가장 많이 시행되는데 이 부분의 인체장기인 간, 담낭, 담관, 췌장 등의 진단을 위해 사용되며, 비장과 신장까지 포함하여 장기들을 검사하기도 합니다.
검사시 주의사항

초음파 검사를 받을 때는 꽉 끼지 않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. 여성은 원피스 착용은 불편하기 때문에 투피스를 입는 것을 권하며 병원에 따라서는 검사용 가운으로 갈아입고 시행하기도 합니다.

01 상복부 검사
간, 담낭, 신장, 췌장 등의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로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. 주의사항은 첫째, 검사전날 식사는 저녁 10시 이전에 유동식(흰죽, 미음)으로 가볍게 하십시오. 둘째, 저녁 식사 후 검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드시지 마십시오(물, 음료수, 담배 일체). 셋째, 검사 당일 위내시경, 위투시 검사, 대장검사, 소변검사 등 다른 검사와 같이 있는 경우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먼저 하십시오.
02 하복부(골반) 검사
여성의 자궁과 난소, 남성의 전립선, 그리고 방광, 직장 등을 포함한 골반 내의 장기들을 초음파를 이용하여 진단하는 검사로 약 10-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. 주의사항은 첫째, 여성의 경우 골반 초음파 검사는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있어야만 검사가 가능하므로 아침 일찍 대변을 보시고 검사 2-3시간 전부터 물을 500 ml 이상 마시고 소변을 참고 오십시오.
진료가능한 질병

복부 초음파 검사로 진료 가능한 질병은 아래와 같습니다.

- 간 : 간암, 간경화증, 간농양, 지방간, 간디스토마

- 췌장 : 췌장염, 췌장암, 췌장낭포

- 비장 : 비종대, 비낭포, 종양

- 담낭계 : 담낭암, 담낭염, 담석, 폴립, 담관확장, 황달

- 신장 : 신장암 및 종양, 신낭포, 결석